이야기/2. 아름다움에 이르러

으~~~ 추워~~~~~~~

도아meein경미 2006. 7. 24. 15:49
 오늘부터 정식 방학.

 

방학 중 특기 적성 수업은 4시간 연속으로 오전 중에 끝나고

소집학급 청소 지도도 끝나고 이제 학교에 아이들은 한 명도 없다.

 

붉은 벽돌 건물만 덩그라니 산 밑에 놓여있다.

 

그동안 밀린 잡무 처리와

방학중에도 끝도 없이 오는 공문 처리 중.

 

춥다.

 

산에서 부는 바람이 여름을 잊은 듯 어찌나 서늘한지

팔에 소름이 돋았다.

 

참다가 숄 하나 걸쳤다.

여름은 여름일텐데,,,,,,,

 

아구 추워라.

 

점심에 일부러 얼큰하고 따뜻한 육개장 시켜 먹었는데도

효과가 별루다.

 

요맘 때 쯤은 비가 올 때 오더라도

안올 때는 엄청 더워야 가을에 풍년드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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