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 (나곡)
06.09.07.신사이바시
도아meein경미
2006. 11. 15. 15:01
셋째 날 자유투어를 모두 마치고
저녁 밥 먹으러 오사카의 유명한 거리인 신사이바시로 갔다.
상가가 끝도 없이 펼쳐진다.
유명한 100엔 샵도 여러군데고.
배 고프고 다리 아프고 넘넘 피곤해서,,,,
그 대단한 개구장이들이 얼굴에 웃음마져 사라졌다.
시산이바시에 있는 유명한 회전초밥집.
부페처럼 가격은 누구나 같고 먹는 건 자유다.
손님 중 우리나라 사람이 반도 넘더라고.
자리 잡고 앉아 먹을 생각만으로 웃음을 다시찾은 아이들.
접시 당 가격으로 따지는 곳이었으면 아마 우리들 집에 못 왔을거다. 돈이 너무 나와서.
최고 많이 먹은 아이가 28접시란다.
일부 아이들은 뜨거운 물 속에 앉아 피로 풀어야 한다며 온천 찾아가고.
일부는 저녁 밥 먹고 호텔에 들어가서 좀 쉬다가
낮에 워낙 에너지 소비가 많아서인지 또 출출하다해서 거리로 나왔다.
밤의 신사이 바시.
오락실이 엄청 많은데 우리와 다른 점은 유리가 모두 투명해서 밖에서 안이 다 보인다는 것이다.
kfc로.
회전초밥을 그 무섭게 먹던 아이들이 전원 셋트메뉴를 골라 먹어치웠다.
역시 무럭무럭 자라는 중인가 보다.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을 그저 먹는 것으로 일관했다.
건강한 녀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