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 (나곡)

대파중학교

도아meein경미 2007. 1. 24. 14:26

제2일과 제3일은 대만현지학교 아이들과 같이 활동하는 날이다.

제2일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여 대파국민중학교로 행했다.

버스 고문이 또 시작이다.

 

 

학교에 다 도착하여 그만 입이 딱 벌어졌다. 

교문 앞에서 부터 현관까지 전교생이 나와 줄을 서서 우리를 맞이하려 기다리고 있었던 것,,,,,

 

 

전해주는 꽃을 들고 중앙현관까지 걸어오는데 얼마나 쑥스럽던지.

나도 아이들도 어안이 벙벙해서 중앙현관에 도착하니 교육계 지역인사들이 다나와서 반기고

환영 연주회를 한다며 현지학교 전통악기 연주반이 자리하고 있고, 우리들의 좌석이 준비되어있었다.

 

 

중국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현지학교 아이들.

우리나라 가야금과 모양도 소리도 비슷하더라.

 

 

아이들이 어쩌면 그렇게 한결같이 순수하고 소박해 보이던지.

워낙에 감동 잘하는 나지만 여러가지로 감동이 계속이어지더라.

 

교류회 공식 행사장에 가는 길에 준비해 놓은 환영 꽃화분이 계속해서 놓여져있고. 

한글로 군데 군데 인사말과 안내글이 써 있었다.

 

방문한 우리 모두에게 안에 선물이 가득 들은 가방을  전해주시면서 내용물과 가방을 소개하시는

현지 학교 교장선생님과 우리학교 중국어 선생님과 현지학교 영어 선생님.

또 감동,,,,그리고 당연히 따라오는 부담감.

 

우리학교 중국어동아리 대표가 중국어로 인사말을 준비해갔다.

그동안 중국어를 열심히 공부한 아이여서 잘 하기도 하고 발음도 좋고 우리 동아리 보물이다.

 

양국 학생들이 모두 개인선물들을 준비했는데 대체로 자국을 상징하는 물건들을 준비했다,. 

어제 한 번 보아서인지 아이들이라서인지 금방 친해졌다.

 

학교를 한 바퀴 둘러보았다. 학생들 작품이 전시된 전지실이다. 

이 학교의 교육방향은 아이들이 모든 교육활동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부러워한 운동장. 잔디와 트랙을 많이 부러워했다. 

 

교류식 행사를 마치고 이제 우리아이들 20명과 현지 아이들이 20명 총 40명이

1:1파트너가 되어 교외 활동을 하기로 되어있다.

 

버스에 타려고 교문 쪽으로 오니 도착할 때처럼 또 전교생이 나와서 환송식을 해준다.

우리말로 안녕히 가세요 하면서 버스가 안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더라,,,,,,

 

아구~~~~부담스러워.

올여름에 우리학교에 답방하기로 되었는데 어찌한다나,,,,,,,